골굴사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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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에 있을 때 (전기 ㅎ)자전거 타고 토함산 [석굴암]에 올라 감포 쪽으로 내려가서 [골굴사]까지 내려가 본 적이 있는데, 그 곳도 꽤 재밌습니다. [골굴암] 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후들~ 후들~ 떨리고 겁도 좀 납니다 ^^ 다리 후들후들 떨리는 [골굴암]까지 올라본 김에 원효가 창건하고 지냈다는 그 옆 [기림사]도 추가합니다. 기왕지사, 거기까지 가는 김에(먼저 거치는, 문무대왕의 염원이 서린) [감은사지 삼층석탑]도 슬쩍 끼웁니다..


불국사에 있을 때 보니, 상거리(불국사에서 떡집 하고 있는데, 날로 번창하고 있다고 합니다)는 저와는 달리, 수시로 일반 자전거로 토함산 오르더군요 ㅡㅡ; 언젠가 이 넘 왈~ “야, 우리 담에 자전거로 전국 라이딩 함 하자” 머,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이어지는 황당 개무시: “나는 일반 자전거로 가고, 니는 전기 자전거로 가고” (나 참, ㅡㅡ;)

골굴암 탐방

골굴사 골굴암, 기림사, 감은사지

골굴암
다 좋은데.. 부처님 오신 날 기린다고 에워싼 오색 풍선들이 난무하면서 멋진 '작품'을 버린 듯. 무슨 작품 ? 스님들이 조성한 골굴암 : 내가 찍은 사진;
여기서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코딩 문법 중 하나를 배웠습니다: 조건? 실행1 : 실행2; 조건 이 참이면; 실행1 을 수행하고, 거짓이면; 실행2 를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어렵나요?

이상문 답글: 어렵다!

상무이가 어렵다고 엄살 부려서; 쉽게 풀이해봅니다: 풍선들이 내 사진을 버렸나요? 저 사진의 풍선들을 다 터뜨려라 : 내가 올린 사진들을 다 삭제하라;
해석: 풍선들이 내 사진을 버렸다면; '저 사진의 풍선들을 다 터뜨리라'는 명령을 수행하고, 아니라면; '내가 올린 사진들을 다 삭제하라'는 명령을 수행하라고 컴퓨터에 지시하는겁니다 ^^ 머, 컴퓨터는 조건을 판단해서 어느 한 쪽 손을 들어줄 겁니다만, 혹시라도 조건이나 명령이 애매하게 작성되어 있어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면; 컴퓨터는 다운되고 맙니다 ㅡㅡ;
골굴암 탐험 소감
다시 보다 보니.. 제 남산 탐방 글에서 천동골의 [천동탑]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천동탑을 이 거대한 석회암 바위에다 새긴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 거기에서는 구멍 하나 하나에 부처님을 새기지 못했지만(이 구멍 하나 하나가 부처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구멍 구멍마다 부처님을 모시려 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구도의 길
기림사는 원효가 머문 곳입니다..
감은사지
문무대왕의 염원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