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남산 간략 소개
- 은 신라 초기부터의 궁궐이었다는 ( 와 사이에 반달 모양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야산 언덕)의 남쪽에 있는 산 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들을 통칭하는데.. 산을 돌아가는 도로를 기준으로 크게 [서남산] 지역과 [동남산] 지역으로 나뉩니다
남산은 서라벌의 진산이다.. 북의 금오봉(468m)과 남의 고위봉(494m)을 중심으로 동서 너비 4km, 남북 길이 10km의 타원형으로, 한 마리의 거북이 서라벌 깊숙이 들어와 엎드린 형상이다. 골은 깊고 능선은 변화무쌍하여 기암괴석이 만물상을 이루었으니 작으면서도 큰 산이다
- 고청 윤경렬
➥ [남산]의 유물과 유적지는 많은 부분 서남산 쪽에 몰려 있는데, 삼릉 계곡으로 올라 금오봉을 거쳐 용장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문화유적 답사 코스이며, 남간사지와 포석정, 삼불사 등산로, 약수계곡과 비파곡, 천룡사지 등의 답사 코스가 있습니다
새갓골 방면에서는 여전히 눕혀져 있는 마애대불을 거쳐 똑바로 봉화대 능선까지 올라가는 기본 답사 코스와 함께, 그 전에 옆으로 빠져 들어가면; 열암곡과 양조암골 및 침식곡 등을 사방으로 아우르는 (언제든 멧돼지가 출현할 듯한, 아주 깊숙하고 길 찾기에도 난해한)문화유적 답사 코스가 있습니다
동남산 방면에서는 불곡, 옥룡암 및 보리사 주변을 아우르는 문화유적 답사지, 국사곡과 지암곡 및 지바위골, 남산부석 답사 코스, 염불사지에서 칠불암(및 신선암)으로 오르는 길 등이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적 답사 코스입니다
░ 남산 탐방을 시작하시기 전에 이야기도 한번 읽어보시고, 삼국사기 1부 , 삼국사기 2부 시리즈는 꼭 봐둘만한 유익함과 함께, 상당한 재미도 있습니다. 경주와 남산에는 일연의 삼국유사 에 나오는 이야기들과 얽혀있는 곳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야사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허황된 이야기라고도 하는)세부적인 줄거리보다는 그 이면, 곧 삼국유사가 저술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을 읽는 눈을 먼저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덧붙여, 바실라 이야기 도 고대 신라에 관해 알려주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